예 일단 전 예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데요, 그런 제가 20년을 넘게 살면서 단 한 번도 티슈 커버를 산 적이 없습니다. 왜냐? 시중에 판매하는 건 다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이죠. 무난한 디자인을 사자니 어딘가 촌스럽고, 괜찮아 보이는 디자인은 너무 과해서 금방 질리겠더라구요. 그러다 어느 날 인스타 알고리즘에서 이 광목 티슈 커버를 발견한 저는 홀린 듯이 결제를 하고 지금까지도 너무 잘 쓰고 있어서 이렇게 리뷰를 씁니다. (리뷰가 좀 많이 늦었네요 🥲)이 커버의 매력은 형태가 잡혀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. 쓰면 쓸수록 녹은 버터처럼 가라앉게 되는데 그 모양이 아주 귀여워요. 저는 이 커버를 시작으로 아오리에 입문해서 제 방은 아오리로 가득하답니다. 🍏 여러분도 꼭 사세요. 꼭.